맛집탐방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서 점심 으로 한와담 소반 갈비곰탕과,,,허기를 달래줄 또이또이베트남 반미 먹기!!

하하호호아빠 2023. 12. 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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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람 몰리기 전에 점심부터 먹기로 하고 예전에 편백찜과 갈비탕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가득한 한와담을 향했다.

백화점 지하1층 푸드코트쪽에 있다.

덕분에 오랜만에 지하 1층으로 와봤다.

영업시간은 백화점 운영시간과 동일하다.

(10:30~20:00)

뭔가 리뉴얼 된 것 같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들어갔다.

예전에 편백찜 2 + 갈비탕1 먹었는데 양이 너~무 많았던 기억이 떠오르기도 했다.

 
 

메뉴판 퀄리티 무엇??

암튼 우린 갈비곰탕 16,000원 ×2 를 주문했다.

편백찜 2에 갈비탕 1개 하려다 지난번에 다 못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일단 갈비곰탕 2개로 시작했다 ㅎㅎ

사실 사진만 봐서는 기존에 먹어봤던 왕갈비탕(?)이랑 비슷한것 같아서 의심1도 없이 주문했다....

 
 

요건 예전에 와서 먹었던 왕갈비탕과 편백찜 2인 이다.

이 갈비탕을 기대하고 갔었다...

 
 
 

우선 컵도 금색이고 밑반찬도 금색 그릇에 나온다.

예전 기억보다 뭔가 고급져진 것 같다.

기대가 한층 커졌다ㅎㅎ..

두둥,,,이번에 주문한 갈비곰탕이다.

일단 메뉴판 사진과 너무 다르다...

메뉴판 사진 대비 갈비가 너무 작고 고기가 대충 봐도 없어보인다...ㅠㅠ

그리고 지난번에 먹었던 것과 확실히 다른 메뉴였다.

이건 잘 알아보지않은 내잘못이다 ㅜㅜ

 
 

왼쪽 뼈대는 가위로 손질 하기도 어렵다... 뼈에 얇게 붙어있는게 전부다..ㅜㅜ

오른쪽 갈비는 그나마 고기가 조금 붙어있다.

그와중에 밥에 뭔가 이물질이 있어서 공기밥을 교환했다.

(좌상단에 보면 뭔가 가느다란게 있음)

암튼 양이 생각했던게 아니어서 바로 하나 더 주문했어야 했는데 이미 마상을 입어서 더 주문하지 않고 일단 먹었다.

음.. 갈비탕이 아니라 갈비곰탕이라 그런가 국물맛도 좀 특이했는데, 약간 맑은국 느낌에 후추를 비롯한 향신료 냄새가 좀 강했고, 약간 짠편이었다. 고기를 비롯해 건더기도 좀 부실한듯 했다.

암튼 고기 발라서 아들램 한그릇 만들어 줬는데, 고기는 다 먹었고, 국물과 밥은 좀 남겼다.

좀 짜서 그런지 들고간 물을 거의 다 마셔버린 아들램,, 물배채웠다.. 아빠가 미안ㅎㅎ

암튼,,,와이파이님과 함께 각자 밥 말아서 국물까지 싹다 비워 먹었는데, 국물을 다 마셔도 허기졌다ㅋㅋㅋ저 큰 그릇의 국물을 다 마셨는데 왜이러지...

맛이 없는건 아닌데 솔직히 백화점 감안해도 이돈 주고는 다시는 안 갈 것 같다. 기대가 커서 그런지 실망이 너무 컷다.

뭔가 리뉴얼을 해서 식기류는 깔끔해진 것 같은데,, 편백찜 보니 가격은 많이 오른 것 같은데, 갈비탕 기준 지난 번 먹었을때보다 너무 못하다ㅜㅜ

양도 넘 적어서 하나 더 시킬까 하다가 나가서 다른거 사먹기로 하고 그냥 나왔다. ㅋㅋ 방금 먹고 나왔는데 아들램 포함 셋다 배가 너무 고팠다ㅎㅎ


그래서 지나오며 봤던 또이또이베트남 반미를 먹으러 달려왔다 ㅋㅋ

 
 
 

왼쪽 사진은 잘 안보이지만 반미를 제조중이시다 ㅎㅎ

오른쪽 건 스프링롤 인데 종류별로 있고, 사람들이 제법 많이들 사가고있었다.

이걸 보던 와이파이님이 맛있어 보였는지 갈비탕 말고 이거 먹을걸 그랬다며 아쉬워했다.


반미 샌드위치 기준으로 3가지 메뉴가 있다.

소불고기 8,500원

돼지고기 8,000원

슬라이스햄 7,500원


우리는 소불고기 반미 8,500원 짜리 하나 주문했다.

고수는 물어보길래 빼달라고 했다ㅋㅋ 고수 못먹는 사람이라 꼭 빼야한다 ㅎㅎ

어쨌든 방금 점심을 먹은터라 각자 하나씩 먹기엔 좀 커보여서 하나만 시켜봤다~

아 그리고 여기는 세일리지 사용이 가능했고, 신세계백화점 카드가 있으면 카드 할인도 되었다. 5%할인이 되는 듯 하다. 8,075원에 결제했다.

반미가 완성되면 한 번 썰어서 요런 종이봉투에 담아준다.

길다란 종이봉투 안에 고이 담겨있는 소불고기 반미

식당가 식탁에서 먹고싶었지만, 무당벌레 기차타러 가자고 난리난 아들램 덕분에,,, 엘베 근처 밴치에서 급하게 먹었다ㅜㅜ

베트남 출장길에 먹어본 반미는 그냥 싼맛에 먹었는데,

또이또이베트남 반미는 생각보다 넘 맛있었다. 아들램만 아니면 당장 하나 더 사오고싶었다.

빵도 바삭바삭하고 딱딱하지 않아서 좋았고, 불고기도 넉넉하게 들어있고 소스도 좋았다. 그리고 신선한 야채의 맛도 느껴져서 뭔가 새로웠다. 진작 이거 먹을 걸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ㅎㅎ 물론 아들램 줄 게 없어서 할 수 없는 선택이긴 하지만... 그만큼 만족 스러운 맛이었다.

배가 너무 고파 그냥 각자 1개씩 먹었어야 했는데 좀 아쉬웠다.

또이또이베트남 반미는 다음에 가면 또 사먹을 의향이 있다.

상당히 만족스런 맛이었다 ㅎㅎ

지금 이순간 갈비탕 생각하면 살짝 화나고 반미 생각하면 또 먹고싶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