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라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게 되었다.
1년에 한 번 볼까말까 하는듯 하다..ㅠㅠ
대구시내 쪽 덕일생고기 대봉점을 가보게 되었다.
메뉴는 심플(?)하게 생고기+육회+양지+오드레기 세트를 주문했다.
세트에 10만원이다.
우선 육회가 나왔다.
솔직히 뭉티기를 기대하고 갔기에, 육회는 별 기대가 없었는데 꽤 맛있었다. 술을 부르는 그맛,,ㅎㅎ
잠시후 오늘의 주인공 뭉티기가 나왔다. 위에 삼? 같은거는 서비스라는데, 사실 이름을 까먹었다..
친구들과 하나씩 나눠서 씹어먹었다 ㅎㅎ
생각보다 얇아 보였는데, 묻기도 전에 먼저 설명을 하신다.
힘줄 제거에 신경을 많이 썼고, 그러다보니 두께가 지금 이 수준으로 정착되었다고 한다. 부드러운 육질을 위한
최적의 두께인 샘이다.
위 장에 찍어서 먹으니 맛있다. 다만 기억속의 쪽득쫀득(?)했던 뭉티기의 느낌은 아니었다.
식감이 기억과 달랐다. 그래도 머 맛은있으니 다행이다.
이건 양지+오드레기이다.
오드레기가 어디 힘줄 같은 부위인줄 알았는데, 소의 대동맥 이라고 한다.
좀 질긴편이라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
양지는,, 양지라기 보단 뭔가 우삼겹같기도하고,, 뭔가 기름부위가 좀 많았다. 사실 잘모른다 ㅎㅎ
근데 맛있어서 노상관이었기도 하다ㅎㅎ
그리고 서비스 메뉴로 코다리튀김이 나온다.
코다리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거 솔직히 상당히 맛있다?! 신기하네 ㅎㅎ
그리고 미역국과 소세지, 잡채등 다른 밑반찬도 잘 나온다.
술한잔 하기에 꽤 괜찮은 곳이다.
뭔가 전체샷은 없는듯해서,, 먹던 중이지만 전체샷을 한번 찍어보았다..ㅎㅎ
처음 양을 봤을땐, 좀 적으려나 싶었는데, 다 먹고나니 굉장히 배가 불렀고, 밑반찬도 계속 리필되고
구이, 튀김, 생고기, 양념고기 이렇게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꽤 좋은 것 같다.
녹양, 거미집도 가봤지만(좀 되어서 기억이 안남 ㅜ) 여기도 충분히 맛있는 것 같다.
아 그리고, 일하시는 분들이 친절해서 이부분도 좋은 듯 하다.
소규모 모임으로 한잔하기 딱 좋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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