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영덕 고래불 갔다가 먹어본 슈가랜핑크 진짜 맛있다!!

하하호호아빠 2023. 10. 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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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으로 영덕을 갔다.

고래불 해수욕장쪽에서 모래폭풍을 만난 후 밥집을 찾아보았다. 전부 대게집만 나온다..

그래서 ㅎㅎ 대게집이 아닌 슈가랜핑크에 가보게 되었다.

건물 뒤에 주차장이 따로 있다.

나름 넉넉한 주차장에 주차후 어서오라는 입구로 들어갔다 ㅎㅎ

들어가니 예상했던 분위기와는 조금 다르긴 했지만

아늑한듯 신기한 느낌이었다.

날뛰는 아들램 덕에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식사 공간은 크게 4개의 공간으로 구분 되었고, 여기는 아기가 있는 다른 가족이 있던 자리다. 반대편 자리에 단체석 느낌으로 공간이 하나 더 있다.

이 공간 옆(커튼뒤) 공간은 노키즈존(?) 이라고 하여 가장 안쪽(창문 반대쪽) 으로 갔다.

분홍색 칸막이들이 곳곳에 있었고, 반짝반짝 거리는 나무도 있었다. 만화책들과 고미술품(?) 같은 특이한 수집품도 전시되어있었다. 이름에 핑크가 들어가서 그런가 사진은 못찍었지만 핑크핑크한 것들이 곳곳에 있었다 ㅎㅎ

 
 

자리를 잡고 아기의자를 들고왔다.

메뉴는 코스요리로 크게 3가지류가 있다.

돈까스, 파스타류, 리조또류

우리는

돈가스 - 2만 (돈까스 아님 ㅎㅎ)

영덕게살 파스타 - 1.8만 메뉴를 주문 했다.

주문받으시는 분이 돈가스를 강력추천했고, 소스가 맵다하여 따로 담아달라 요청했다.

완두콩 스프가 나왔다. 처음 먹어보는 메뉴였는데 나름 달달 하면서 식욕을 돋구었고, 아들램이 잘 먹었다..ㅋㅋ

요녀석은 '돈가스' 메뉴에 포함된 요리다.

카프리제 인것 같다. 오~ 하는 느낌이 드는 고급진 맛이었다. 콩한쪽도 나눠먹는 마음으로 와이프와 반틈씩 맛봤다..ㅎㅎ

마늘 빵인데, 익숙한 맛이었고, 게살파스타에 찍어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영덕게살 파스타다. 개인적으로 진짜 하나 더 주문하고 싶었다. 은은한듯 진하게 확 풍기는 대게향이 나고, 진짜 크림소스가 넘 맛있었다.

 

다음은 돈가스가 나왔다 ㅎㅎ

튀김이 예사롭지 않았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매콤한 소스에 찍어먹으니 대박 맛있었다.

매운소스 안했으면 서운했을뻔 했다 ㅎㅎ

실컷 먹고나니 식탁에 있던 꽃을 발견.. 조화인것 같지만 어쨋든 먹느라 있는줄도 몰랐다..ㅎㅎ

 

야무지게 돈까스를 먹는 아들램, 맛있어? 라고 물으니

끄덕끄덕 하며 계속 먹는다.

사장님이 계속 식사 다했냐고 묻는다.

후식 타이밍을 물어본 것..

우린 후식으러 오랜지 주스 2잔을 요청했다.

음? 오랜지 색깔이 바뀐걸까.. 초록색으로 왔다..

뜬금 키위로 만든건데 맛있다고 한다..;;;;;

아무런 설명 없이 메뉴가 바뀌어 당황스러웠지만 그냥 먹기로 했다.

음.. 뭔가 오묘한 맛이다. 알콜이 없었지만 뭔가 칵테일 느낌이다. 이거 도대체 뭐지 하면서도 어느순간 다 마셨다.

먹다보니 이것도 맛은 괜찮았다 ㅎㅎ

아무튼,, 메뉴를 3가지 시켰어야 했다는 결론이 섰지만,

아침을 늦게 먹었던 터라 참았다 ㅎㅎ

맛은 확실하게 보여준다. 손님들도 계속 들어왔고

너무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다만 양이 좀 적다..ㅜ

돈까스 한덩이,, 파스타 한 20가닥 더 있으면 좋겠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맛은 있지만,,,뭐랄까

가성비보다는 맛있는게 먹고싶다 하면 여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