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칠곡 4지구 찐 맛집 청도추어탕~!!

하하호호아빠 2023. 10. 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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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칠곡 4지구 숨은 맛집을 알게되었다ㅎㅎ

집 바로 근처이고 자주 지나다니는 길이었지만 전혀 맛집인줄 몰랐다.

뜬금없이 아버지께서 연락이와서 동네 맛집 있다며 가자고 하셔서 가보게 된 집이다.

메뉴는 추어탕 집이지만,

'고등어+된장' 과 '돼지고추장불고기+된장' 을 2인분씩 주문했다.

먼저 솥밥이 나왔다.

아주 뜨거우니 나무로된 부분만 잡으라고 한다ㅎㅎ

 

이미 솥에서 밥을 퍼내고 따뜻한 물을 부어서 숭늉을 준비한다.

그리고 메인메뉴 고등어 구이가 나온다. 꽤 큼지막 했고 바삭바삭했다. 밥반찬으로 딱이다. 생각보다 짜지않고 맛있었다.

그리고 내가 기다리던 녀석이 나왔다.

돼지고추장 불고기!! 살짝 매콤한 정도이고 아주 맛있었다. 혼자서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ㅋㅋ

 

그리고 중요한 된장찌개ㅜㅜ 아기가 뜨거운 뚝배기에 댈까봐 조심조심 하느라 사진을 못찍었다.

시중에 파는 일반 된장과는 다른 맛이었다

역시 짜지않고 맛있었다. 고기없이 된장찌개만 있어도 밥한끼 뚝딱 할듯!!

 

그리고 밑반찬 중에는, 개인적으로 진짜 저 나물 무침이(겉절이) 정말 맛있었다 ㅋㅋ

입맛 싹 돌게 하고 계속 손이가는 반찬이었다.

그리고 사진은 역시 못찍었지만,,

추어튀김 '소' 도 주문했는데, 뼈의 느낌은 일절없고 바삭하고 부드러웠다.

같이 튀겨진 감자와 고추튀김도 진짜 나이스했다. 안시켰으면 후회했을듯!!

후기 찾아보니 불친절 하다는 말이 있긴하던데

얼핏 그런가 싶었지만 아니었다. 티나게 과잉친절 이런건 없긴한데, 보다보니 표현을 잘 못하는 분인가 싶고,

밥 추가 하려고하니 보름이라 찰밥을 만들어 둔게 있다며 공기밥 2공기 보다 많은 밥을 더 주셨다.

평소 소식한다던 아버지께서 솥밥 1그릇, 찰밥 1그릇(공기밥 2그릇보다 많음) 을 싹다 비우셨다.

 

진찌 입에 맞으셨는듯 하다. 그리고 나도 와이프도 어머니도 다 만족한 식사였다.

나가면서 추어탕 포장까지 해서 마무리 되었다ㅎㅎ

진짜 숨은 맛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