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을 맞아 오늘은 뭐하지? 하다가 백화점에 가서
아기들 옷을 좀 구경하기로 했다.
우선 점심먹고 돌아다니기 위해 바로 8층 식당가로 갔다 ㅎㅎ
아들램에게 갈비탕이랑 우동이랑 뭐 먹을래?
라고 예의상 물어봤는데, 확고하게 "우동 먹을래!"라고 하여,,, 우동 파는집을 검색해보다 온기정으로 갔다.
동글동글한 간판으로 온기정 이라고 써있다 ㅎㅎ
매장 밖에서 메뉴를 확인 할 수 있다.
자리로 안내받고, 테블릿으로 주문해라고 안내받았다.
2인세트와 미니우동 포함된 세트메뉴가 있고, 그외에도 단품으로 텐동이나 면류가 있다.
치킨가라아케는 올때마다 먹었으나, 약간 가성비가 안좋았던 것 같아서 이번엔 패스했다. ㅎㅎ
암튼 우린 2인세트와 세트메뉴중 고민 끝에
세트메뉴 - 스테키 텐동세트 19,500원
스페셜텐동 - 스테키텐동 15,000원
면 - 에비텐 우동 11,000원
이렇게 메뉴 3가지로 주문했다.
우선 요것은 나의 스테키텐동과 아들이 먹을 에비텐 우동이 함께 나왔다.
내가 다 먹을 줄 알고,,, 나한테 다 준건가..?!
스테키 텐동인데 나름 만족 스러운 비주얼이다.
윤호의 우동ㅎㅎ 과연 얼마나 먹을지,,,
함께 나온 새우튀김 2개다.
아들램이 먹기를 거부해서 내가 다... 먹었다 ㅎㅎ
이건 스테키 텐동 세트메뉴 이다.
미니 우동이 나름 양이 좀 된다.
요건 세트에 포함된 감자 고로케 인데, 나름 맛이 괜찮은데 한입먹더니 다시 뱉어내는 아들램..ㅜ
튀김을 다 덜어내고 스테이크와 함께 덮밥으로 먹는데
와사비가 꽤 잘 어울린다. 그런데 밥이,,, 완전 떡밥이다.
이정도면 사전에 양해를 구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당황스럽다 ㅡㅡㅋ
호박튀김, 팽이버섯 튀김, 김 튀김(?), 새우튀김, 연근튀김이 있다. 소스가 적당히 달달한게 입맛을 돋군다.
솔직히 젓가락으로 집었을땐 눅눅한가? 싶었는데
한입 베어물으니 바삭바삭하다. 소스랑 넘 잘 어울린다 ㅎ
아무튼,, 다음엔 그냥 에비텐동으로 시켜서 새우튀김을 잔뜩 먹어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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